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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서울 짜장면 맛집 : 노량진 천년약속

by 훈팟 2020. 4. 7.

안녕하십니까 훈팟입니다.

전국에는 정말 다양한 짜장면 맛집들이 존재합니다. 허나, 제 기준에는 노량진의 "천년약속"이 가장 애정이 가는 짜장면 맛집입니다. 사실 저는 짜장면 덕후로 어느 짜장면 집에 가도 다른 메뉴보다도 기본 짜장면을 시켜서 먹는 편인데요. 노량진 천년약속은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곳으로 콩짜장이 유명하고,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짜장면 맛집입니다.

 

"천년약속" 입구

 

 

"천년약속"은 노량진역 6번과 5번 출구 사이에 위치합니다. 노량진삼거리에 위치하며 수산시장과 가깝고 바로 옆에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가게는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야 하는 지하에 있습니다.

 

짜장면 (콩짜장)

윤기 흐르는 콩짜장

* 가격 : 4,500원 (곱빼기 1,000원 추가)

 

"천년약속"의 대표 메뉴는 뭐니뭐니 해도 짜장면(콩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짜장면을 콩짜장이라고 부르고 메뉴판에도 그리 적혀있습니다. 콩짜장에는 고기와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짜장 소스(춘장)가 탱탱한 면발과 어우러져 짜장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 맛난 짜장 한 그릇 드시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참고로 저는 1,000원을 추가해 푸짐하게 곱빼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중간쯤부터 고춧가루를 넣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볶음밥 with 짬뽕국물

기름에 잘 볶아진 볶음밥
얼큰한 짬뽕국물

 

* 가격 : 5,500원 (곱빼기 1,000원 추가)

* 함께 나오는 메뉴 : 짬뽕국물

 

중국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입니다.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시키면 짬뽕국물이 따라 나오는 것처럼 "천년약속"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집의 짬뽕국물에는 해물 건더기가 나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얼큰하면서 칼칼한 짬뽕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볶음밥은 계란을 함께 넣고 기름에 잘 볶아져서 입안에서 기름 맛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중국식 볶음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짜장 소스는 덤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기본 단무지와 양파

짜장면과 먹으면 찰떡인 단무지와 양파도 기본 반찬으로 당연히 나옵니다. 조금 느끼해진다 싶을 때 한 입씩 베어 물어주면 입가심이 확 도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자주 가는 짜장면 집을 다녀왔습니다. 노량진 "천년약속"의 메뉴들은 흔히 볼 수 있는 기본인 짜장면과 볶음밥이지만, 맛은 절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노량진 짜장면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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