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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겨울 등산 추천 : "관악산" 돌산 등산코스, 나들이

by 훈팟 2020. 1. 24.

안녕하세요. 훈팟입니다.

2020년에 들어서며 건강한 기운을 받고자 등산을 계획하였습니다.

20살 초반에 자주 가던 관악산을 오랜만에 주말 일요일을 활용해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04935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남현동과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 관문동에 걸쳐 있는 산. 관악산의 높이는 629m이고, 전체 면적은 19,22㎢, 약 582만평에 이른다. 북한산·

100.daum.net

"관악산"

관악산의 높이는 629m이고, 전체 면적은 19,22㎢, 약 582만평에 이른다. 북한산·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빼어난 경관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있어서 연일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산이라고 합니다.

관악산(冠岳山)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이라는 의미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여 갓 모습의 산이라는 것은 저도 처음 알았네요. 등산을 가기 전에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초코바 : Freetime
참치김밥 1줄, 야채김밥 1줄

간단하게 편의점에 들려 초코바 한 개와,

동네 김밥 맛집에서 김밥 2줄(참치김밥 & 야채김밥)을 샀습니다.

저 집이 참 맛있어서, 어릴 때부터 김밥을 먹을 때면 줄곳 이용하였던 곳으로,

맛이 보장된 김밥집입니다. :)

이렇게 먹거리와 물을 구매하고 관악산으로 향하는 버스에몸을 실었습니다. 관악산 가는 버스는 3가지 노선이 있습니다.

초록색 지선 버스의 5511, 5513, 5516번을
타고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내리시면 됩니다.

 

 

 

관악산 등산로 입구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위의 사진처럼 멋진 입구를만나게 됩니다. 해당 입구를 지나 쭈욱 안으로 들어가면 되고,

이 날은 겨울 치고는 그렇게 춥지 않아,
등산하기 편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함정이 있었습니다.

 

 

등산로 길

 

등산로에서 쭈욱 걸어 들어오면 보이는 길입니다.

이 곳에서 친구와 어느 코스를 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평소 자주 가던 길로 가서 정상을 갈지 아니면,
안 가봤던 돌산 코스를 갈지. 결국 저희는 빠르게 갈 수 있는 돌산 코스를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돌산 코스는 아래 보이는 물레방아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꽁꽁 얼어버린 물레방아
돌산으로 가는 길

 

확실히, 도심 속에 있다가 이렇게 산속, 자연으로 오니기분도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중간중간에 김밥도 먹으면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하핫.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돌산

 

15~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돌산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에 보이시는 등산 고수분을 따라가다 보니,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가면 40~50대 분들이

혼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그런 취미를 가지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20대 때는 보통
등산을 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나이가 들면서 등산의 매력이 올라가나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돌산

 

돌산 코스는 제가 기존에 생각했던 관악산과 난이도가 조금 달랐습니다.

밧줄을 잡고 거의 절벽을 기어올라 가듯이 산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친구와 둘이 가면서, 이거 괜찮은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올라간 만큼 탁 트인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돌산 전경 with 서울대
돌산 전경 with 소나무

 

저 멀리 보이는 서울대의 전경과 넓게 내려다보이는 산의 모습과

쾌청하게 불어오는 겨울바람이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래서 등산을 오나 싶었습니다. 친구도 평소에 도시가 산, 자연을 삼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와보니, 실은 자연(산)이 도시를 감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새삼 달라 보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이때의 기분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천둥이 치면서 눈과 비가 섞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함정에 빠진 것만 같았고, 이 날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아침에만 오고 말 줄 알았던 게 저희가 등산을 

하던 와중에 몰아친 것입니다. 다른 등산객들도 모자를 푹 눌러쓰고 바삐 길을 옮겼습니다.
저희도 대피소가 어디 있나 찾았지만, 산속에서

찾기 쉽지 않았고 그저 걷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걷던 와중에 비가 서서히 멈쳤고, 다행히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등산을 통해 힘든 때가 있으면,
다시 좋은 때가 찾아온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겨울에 시원한 공기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관악산" 돌산 코스

한번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약 16,000보 , 캐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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