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팟입니다.
오늘은 집에 갑자기 건빵이 한아름 생겨서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생각해낸 건빵 요리입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군대에서 이 음식을
먹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달달한 그 맛이 생각이 나네요.
만드는 방법도 비교적 간단해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
* 준비물
1. 튀긴 건빵 250g
2. 식용유(카놀라유)
3. 설탕
위의 3가지면 재료 준비는 끝입니다. 간단하죠?
제가 가지고 있는 건빵은 500g으로 한 번 만들 때 저기서 반 정도만
넣으시면 될 거예요.
집에 가지고 계신 후라이팬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불을 켭니다.
가지고 계신 식용유를 쭈욱 부어줍니다. 기름의 양은 어느 정도 후라이팬이
잠길 때쯤 넣어주면 되는데,, 한 1~2cm 정도의 깊이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름이 잠기게 충분히 넣고 난 후, 기름의 온도를 체크해야 하는데요.
건빵 한 개를 깨물어서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한번 프라이팬 기름 속에
넣어보세요. 부스러기가 보글보글 기름에 끓기 시작하면 온도가 적당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달궈진 기름에 미리 준비해둔 건빵을 넣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건빵을 넣을 때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심스레 살살 조절해가며 넣으셔요. 저는 후두둑 넣다가
기름이 조금 튀어서 깜짝 놀랬네요. 허허,,
건빵들이 기름을 먹어주도록 휘휘 저어 줍니다.
시간은 한 4~5분 정도 계속 저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위의 사진처럼
색깔이 갈색 비스무리하게 맛있는 색깔로 변합니다.
중간에 검게 그을려진 것도 있는데, 저렇게 되지 않으려면
꾸준히 잘 뒤적여줘야 됩니다. 저는 몇 개는 저렇게 약간 태웠네요,
노릇하게 잘 조리가 된 건빵들은 그릇에 담아냅니다.
그릇에 담긴 건빵들 위로 설탕을 솔솔 뿌려줍니다.
설탕의 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조금 달게 먹고 싶어서 그런지 넉넉히 넣었어요!
방금 튀겨낸 건빵이라 온기가 남아있어서, 설탕들이 눅눅히 녹아들어가서
아주 맛나게 섞입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설탕과 잘 섞여진 추억의 건빵을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확실히 그 시절에 먹었던 것과는 비교는 안되지만 달달하고 고소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만드는 것도 간단하니, 여러분들도 가볍게 한 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들.
* 간단 요약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건빵 넣어주고 3~5분간 뒤적여주고, 그릇에 담아 설탕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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