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껍데기 : 신설동 맛집이구나.

안녕하십니까, 훈팟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껍데기를 먹었는데요, 쫀득쫀득하니 맛이 좋더라고요. 그곳은 바로 신설동 맛집인 "팔팔껍데기"입니다. 팔팔껍데기는 신설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서울 풍물시장 근처이기도 합니다.

 

 

팔팔껍데기 입구 전경

저녁 무렵, 방문한 팔팔껍데기는 옛날 감성의 인테리어를 해놓은 멋진 곳이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팔팔이라는 초록빛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쫀득쫀득 / 꼬순꼬순 맛난 껍데기를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다양한 소스

다양한 소스와 밑반찬

자리에 앉으면 처음 세팅해주는 소스와 밑반찬들인데요. 팔팔껍데기는 다양한 소스들이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소금 / 콩가루 / 마요네즈 / 청어알 / 특제 양념장 등이 있어서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특제 양념장에 찍어먹는 게 제일이더라고요. 추가적으로 김에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된장찌개

시래기 된장국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시래기와 야채, 건더기들이 나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하더라고요. 엄청 짜지도 않고 간도 딱 맞아, 공깃밥 1개를 시켜서 뚝딱 말아먹었네요.

 

팔팔 벌집껍데기

레몬과 함께 양념된 껍데기

잘 구워진 껍데기들 (쫀득)

* 가격 : 7,900원 (1인분)

* 용량 : 150g

 

친구가 저녁을 먹고 와서, 벌집껍데기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종업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원형 도구를 사용해서 지지직 맛나게 껍데기를 구워주더라고요. 껍데기에 여기저기 벌집처럼 칼집이 나있어, 벌집껍데기이고 엄청 쫀득쫀득하며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껍데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만족할만한 곳인 듯합니다. 저랑 함께 간 친구도 나오면서 '여기 괜찮다, 다음에 또 오자'라고 합의까지 했네요. 가성비 좋고 찰진 껍데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신설동 팔팔껍데기"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