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훈팟입니다.
오늘 이마트 살 것들이 있어 들렸던 참에, 어떤 로봇이 카페를 차려서 커피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니 "달콤커피 로봇"인 비트(b;eat)였습니다. 무인포스기를 통해 주문을 하면 로봇 비트가 손수 커피를 만들어다 주는 구조여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제가 간 로봇 카페 비트는 이마트 청계천점의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에 몇 개의 테이블을 두고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가까이 다가가서 무인 포스기를 확인했습니다.
메뉴들
HOT과 ICE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시원하게 아이스를 선택했고, 메뉴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 2,000원
* 아이스 카페라떼 : 2,500원
* 아이스 바닐라라떼 : 2,800원
* 아이스 초코 : 2,800원
* 아이스 흑당라떼 : 2,800원
전체적으로 2,000원 ~ 3,000원 사이의 가격을 이루고 있고, 제일 비싼 것도 2,800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로봇(비트)이 만들어주다 보니 인건비가 절약되는 듯했습니다.
아이스티
저는 아이스티(2,000원)를 시켰고, 친구는 자두 주스(2,800원)를 주문해봤습니다. 무인 포스기에서 주문을 하고 간편하게 카드로 결제를 해주면, 픽업 번호가 찍힌 영수증을 전달해주고, 이제 로봇 비트가 일을 시작합니다.
로봇 비트
아주 듬직한 로봇 비트가 착착 아이스티, 커피 등을 만들어주는데요. 안에서 컵도 꺼내고, 음료수 원액도 넣고, 얼음도 담는 등 여러 가지 일을 스마트하게 합니다. 참 로봇이 저렇게 음료수를 만들어주니 세상 편해졌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봇 비트 참 야무지더라고요.
픽업 번호 입력 후 수령
달콤커피 로봇 비트가 다 만들어진 커피, 아이스티를 픽업 번호 입력하는 곳 위에 놓아다 주면 픽업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럼 주문한 음료가 쭉 밑으로 내려와서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비트가 만들어준 아이스티를 들고 뒤쪽에 뚜껑, 컵홀더, 빨대 등이 놓아진 테이블로 가서 마저 마무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직 비트가 뚜껑은 못 닫나 보더라고요. 요런 후작업은 셀프로 해줘야 하는 것이 원가절감의 이유 같기도 하고요.
자두 주스 & 아이스티
아이스티와 자두 주스를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맛이 되게 진합니다. 보통 이 가격대의 아이스티 같은 경우, 맛이 좀 연할 수도 있는데, 비트는 원재료를 아끼지 않았는지 되게 진하고 달달하니 맛나더라고요. 이제 이마트를 가게 될 경우가 생기면, 달콤커피 로봇 카페 비트도 자주 이용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주변 매장이 있다면 이용해보셔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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